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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빙그레 협업…‘꽃게랑면’‧‘참깨라면타임’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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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2.25 10:43 ㅣ 수정 : 2021.02.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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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라면 신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오뚜기와 빙그레가 협업해 꽃게탕 국물의 ‘꽃게랑면’과 스낵으로 즐기는 ‘참깨라면타임’을 선보이고, 농심은 더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내세운 비빔면 ‘배홍동’을 출시했다. 또 팔도는 아삭한 김치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내놓았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출시된 ‘딸기’ 신제품도 눈에 띈다. 빕스는 ‘블로썸 생딸기 팝’ 등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딸기홀릭’ 신메뉴를 선보였고, 오리온은 2021년 봄 한정으로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과 ‘다이제 딸기블라썸’을 판매한다.

 

■ 오뚜기-빙그레 협업…‘꽃게랑면’‧‘참깨라면타임’ 출시

 

㈜오뚜기와 빙그레가 협업해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한다.

 

오뚜기에서는 쫄깃한 식감의 면발과 구수하고 시원한 꽃게탕 국물의 ‘꽃게랑면’을 용기면으로, 빙그레에서는 오뚜기 참깨라면을 스낵으로 만든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한다. 식품업계에서 패션, 생활용품 등 이종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미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식품업계 내에 동종업계 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라면으로 새롭게 탄생한 ‘꽃게랑면’은 쫄깃하고 찰진 식감의 면발에 시원하고 구수한 꽃게탕 국물과 푸짐한 게 어묵 건더기가 어우러진 용기면이다.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과 버섯과 야채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의 맛이 잘 어우러졌으며, 분말스프 외에 꽃게탕 베이스의 별첨 비법스프가 들어있어 더욱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꽃게랑 스낵 모양의 어묵 후레이크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더욱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스낵으로 출시되는 ‘참깨라면타임’은 오뚜기 참깨라면 특유의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시즈닝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오뚜기 케챂과 오뚜기 마요네스, 할라피뇨를 사용해 만든 참깨라면타임 전용 ‘할라피뇨 케요네스’ 디핑소스가 들어있어 더욱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25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와 빙그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탄생한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을 출시했다”며 “식품기업간 최초로 선보이는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새로운 맛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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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농심, 색다른 비빔장 담은 비빔면 ‘배홍동’ 출시

 

농심이 하절기 라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빔면 신제품 ‘배홍동’을 출시한다. 배홍동은 올해 라면업계 첫 비빔면 신제품으로 연간 1400억원 규모의 하절기 라면 시장 경쟁에 한발 앞서 뛰어든 농심의 비장의 카드다. 

 

농심 관계자는 “연구원과 마케터가 함께 1년여 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완성해냈다”며 “특히, 배홍동 개발의 핵심을 비빔장에 뒀다”고 강조했다.

 

농심 배홍동은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켜 만든 색다른 비빔장이 특징이다. 홍고추로 깔끔한 매운 맛을 내고 배와 양파로 달콤한 맛을 더했으며, 동치미로 시원함과 새콤함까지 추가했다. 제품 이름은 세 가지 주 재료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농심은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비빔면 구매포인트가 ‘맛있는 비빔장’에 있다고 판단하고, 더 ‘맛있게 매콤한’ 비빔장을 개발했다. 특히, 농심의 타 비빔면 대비 소스의 양을 20% 더 넣어 다른 재료와 곁들여도 매콤새콤한 맛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고, 건더기에는 볶음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비빔면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배홍동은 오는 3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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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팔도]

 

■ 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출시

 

팔도가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새롭게 내놓고 ‘틈새라면’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신제품 ‘틈새라면 매운김치’는 매운 라면에 매운 김치를 얹어먹는 최근 트렌드에 착안해 만들었다. 

 

‘틈새라면’ 특유의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김치 분말을 섞어 첫 맛은 매콤하고 끝 맛은 칼칼한 김치찌개 맛을 구현했다. 푸짐한 건더기스프의 아삭한 김치 식감이 라면 맛을 한층 살려준다. 면발에는 감자전분을 더해 쫄깃함을 살렸다. 매운라면 국물맛이 쫄깃한 면발과 어울린다는 자체 소비자 조사결과를 반영했다.

 

팔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물과 비국물 제품을 갖춘 ‘틈새라면’을 국내 대표 매운라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틈새라면 브랜드는 ‘틈새라면 빨계떡’, ‘틈새라면 볶음면’까지 총 3종으로 늘어난다. 1월에는 브랜드 모델로 제시를 발탁, 신규 CF를 공개했다.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020년 50% 이상 증가했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 담당은 “일부 마니아층에 의해 소비됐던 ‘틈새라면’ 판매량이 늘면서 올해 목표 수량을 5천만 개로 상향 조정했다”며 “매운맛과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보다 색다른 매운맛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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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빕스]

 

■ 빕스, 딸기 디저트 무제한 ‘딸기홀릭’ 신메뉴 선봬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봄을 맞아 ‘딸기홀릭’ 신메뉴를 25일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 올해로 4년째 선보이는 빕스 ‘딸기홀릭’은 전문점 수준의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 메뉴에서부터 그릴드 씨푸드 플래터와 함박, 감바스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해 풍성함을 더했다. 초코 퐁듀와 즉석 와플 코너를 활용해 나만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새콤달콤한 생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다. ‘블로썸 생딸기 팝’은 스틱에 꽂은 생딸기와 케이크 팝, 마시멜로를 달콤한 초코 퐁듀에 찍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생딸기 크레이프 케이크’는 겹겹이 쌓은 크레이프 사이에 산뜻한 레몬 크림을 더하고 생딸기로 장식했다. ‘생딸기 티라미수 타워’는 빕스의 시그니처 디저트 티라미수를 핑크빛 딸기 크림과 생딸기를 더해 타워로 완성했다. 이 외에도 ‘생딸기 쇼콜라 케이크’, ‘퐁당퐁당 딸기 망고 치즈 케이크’, ‘초코 퐁당 밀푀유 스틱’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점심과 저녁·주말 제공 메뉴는 상이할 수 있다. 

 

딸기홀릭 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T멤버십 고객 대상 ‘티데이(T-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빕스에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멤버십 앱 T Day 안내 페이지에서 ‘매직 바코드’를 활성화한 후 결제 시 제시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할인 전 구매 금액 최대 7만 원까지 멤버십 카드당 1회에 한해 최대 2만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T-Day 혜택 이용 시 같은 날 T멤버십 기본 할인 혜택도 이용 가능하며, 타 쿠폰 및 할인 혜택과는 중복 적용할 수 없다. 

 

또 25일부터 빕스 얌 딜리버리 3만원 이상 주문 후 포토 리뷰 작성 시 딸기 치즈 케이크와 딸기 라떼로 구성한 ‘딸기 디저트 팩’을 선착순 증정한다. 상세 내용은 배달 주문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사랑스럽고 달콤한 비주얼과 맛의 딸기 디저트를 취향대로 마음껏 즐기며 봄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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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 오리온, 봄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다이제 딸기블라썸’ 출시

 

오리온은 2021 봄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 ‘다이제 딸기블라썸’ 2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봄 한정판 ‘핑크색 초코파이’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마시멜로 속에 들어가는 딸기와 라즈베리, 크랜베리로 만든 트리플 베리 필링(Filling)을 기존 대비 두 배 넣어 상큼달콤한맛을 극대화했다. 은은한 딸기 빛깔의 화이트 초콜릿으로 겉을 감싸고 그 위에 딸기파우더를 뿌려 맛과 향도 배가했다. 

 

다이제 딸기블라썸은 1983년 다이제 출시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핑크빛 다이제’로, 고소한 통밀 비스킷 위에 바른 부드러운 딸기 스프레드의 조화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패키지 역시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핑크빛에 꽃, 과일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 2017년 국내 양산형 파이 중 처음으로 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 이래로, ‘딸기블라썸’, ‘딸기&요거트’, ‘피스타치오&베리’ 등 매년 색다른 한정판을 선보이며 5년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오리온은 스테디셀러 다이제의 제형을 다양화해 미니, 씬, 다이제볼 등을 출시해왔고, 올해부터는 색 변화 등 새로운 디자인, 맛을 더한 제품으로 한층 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봄 한정판 파이를 선보이며 쌓아온 노하우와 소비자의 의견을 담아 초코파이, 다이제 계절 한정판을 출시하게 됐다”며 “5년간 지속적으로 계절 한정판을 내놓으면서 이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꽤 많았다.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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