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환노위원장 ‘굿잡코리아 포럼’ 개최해 디지털뉴딜 시대 입법 활동 대비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2.27 12:28 ㅣ 수정 : 2021.02.27 17:05

문 대통령이 추진중인 마이데이터 산업과 바이드노믹스의 고용창출 전망 및 대책 논의 / 김용기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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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옥주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디지털뉴딜과 바이드노믹스의 일자리 창출효과에 대해서 논의하고 전망하는 글로벌 포럼인 ‘굿잡코리아 포럼 2021’을 개최한다. 기존 산업구조와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추동될 ‘제3의 고용창출’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를 통해 새로운 입법활동에 대비할 계획이다. 

 

3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 Studio 123-6F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회 환노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종합 일자리경제 매체인 뉴스투데이가 공동개최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도 이날 포럼에 참석, 마이데이터사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담을 축사를 한다.  

 

■ 활발한 입법활동 펼쳐온 송 위원장의 새로운 입법 구상도 주목돼 

 

송옥주 위원장은 지난해 96건의 법률안을 발의해 그 중 20건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여론 대표적 의원이다. 특히 청소년 해외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법 개정안’과 ‘청년고용촉진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송 위원장은 이번 포럼 결과를 토대로 삼아 새로운 고용창출을 위해 필요한 법률 개정안이나 입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몰러 전미 대체투자 협의회 의장과 블랙락 수석 이코노미스트, ‘바이드노믹스’  주제로 '대담 토론' 

 

‘바이드노믹스와 디지털금융혁명이 만들어낼 일자리 지도 변화’를 대주제로 한 이번 포럼의 제1주제는 ‘바이드노믹스 시대의 일자리 지도변화’이다. 

 

주제 발표자는 브랜트 몰러(Brant Maller) 전미 대체투자 협의회 의장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락(Blackroc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대담 토론’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몰러 의장 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4년간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2조 달러를 투자할뿐만 아니라 추가로 2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집행함에 따라 창출될 글로벌 일자리 규모 등에 대해 실물경제 대가의 통찰력이 담긴 분석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이 같은 바이드노믹스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변화에 한국경제가 어떻게 대응, 고용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마이데이터사업 진출한 핀테크 기업의 상생방안 및 원격의료 서비스의 미래 등도 관심사 

 

제2주제는 ‘마이데이터사업이 만들어낼 일자리 지도변화’이다. 주제발표자인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는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에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뉴딜 일자리 정책의 핵심인 마이데이터사업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제3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인지 등에 대해 집중 분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발표에 이어지는 토론은 정삼영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연구원), 팀윙크 김형석 대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등이 참여한다. 김 교수와 주 이사대우는 바이드노믹스가 초래할 글로벌 산업지도 격변이 한국경제에 갖는 의미,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재계의 노력 방향 등을 논의한다. 

 

마이데이터 관련 토론자는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로 짜여졌다. 김 대표는 마이데이터사업이 시중은행이나 카드사 그리고 빅테크와 같은 기존 강자들에 의한 독식체제로 변질되지 않고, 소규모 핀테크 기업들이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이은솔 대표는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원격의료서비스 등과 같은 또 다른 신산업의 출현을 촉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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