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4분기 붉은사막 콘솔/PC 기반 출시전망에 따른 기대감 확대”
북미·유럽 검은사막 직접 퍼블리싱에 따른 외형 및 이익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부국증권은 2일 펄어비스에 대해 올해부터 게임 IP(지적재산권) 다변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올해 4분기 글로벌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붉은사막’을 비롯해 2022년 ‘도깨비’, 2023년 ‘플랜8’ 등 콘솔/PC/모바일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다”며 “2월부터 예정된 북미/유럽 ‘검은사막’ PC플랫폼 직접 퍼블리싱과 함께 향후 차기작에 대한 퍼블리셔로서의 활동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엄태웅 연구원은 “자체 엔진을 통한 효율적인 비용 통제하에 고품질의 게임개발 지속과 북미/서구권을 겨냥한 콘솔게임 시장에 대한 국내대표 게임개발 및 퍼블리셔 업체로서 시장 내 높은 위상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1056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200억원을 기록했다”며 “원화강세 영향 하에 ‘검은사막’ 모바일과 ‘이브 온라인’ 매출하락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노바클래스 업데이트 이후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의 빠른 유입으로 1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5654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85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무엇보다 4분기 글로벌 론칭이 예상되는 ‘붉은사막’의 매출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사막’ PC 북미/유럽 직접 퍼블리싱에 따른 이익성장이 예상되나 모바일 감소를 일부 상쇄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보다는 ‘붉은사막’ 매출이 풀 반영되는 내부터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4분기 ‘붉은사막’ 신작출시 기대감과 ‘검은사막’ 직접서비스 전환에 따른 실적성장 및 수익성 개선효과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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