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LG에 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딥테크, 바이오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ESG 관점에서 향후 딥테크,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LG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고,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향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ESG가 접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딥테크,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등 투자를 통한 성장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모빌리티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딥테크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는 지난해 12월 그룹 차원에서 최신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원을 설립했다”며 “LG의 전장사업은 LG전자, 자동차부품회사 마그나, 조명시스템 자회사 ZKW 등 세 개의 핵심축이 중심이 돼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G는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투자도 진행할 것”이라며 “웨어러블기기와 같이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웰니스(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와 융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G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향후 배당확대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며 “LG는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 주당 배당금은 2019년 대비 300원 증가한 2500원으로 확대했다”며 “보유중인 현금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배당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