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H&B 채널 입점 효과와 온라인 비중 증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5 11:49 ㅣ 수정 : 2021.03.05 11:49

수출국가 다변화, 이너뷰티 시장 진출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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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클리오에 대해 온라인과 수출에서의 성장, 이너뷰티 시장 진출을 통해 모멘텀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는 오프라인 채널 매출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H&B채널이나 수출에서의 온라인 채널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H&B채널 주요 바이어들이 온라인 채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클리오나 페리페라 등 H&B채널에서 Top 브랜드로서 입지를 갖는 브랜드들의 수요 회복세도 온라인 채널을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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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연구원은 “힐링버드가 H&B 채널 내 400여개 매장 신규 입점으로 매출 볼륨 증대가 예상되며 이밖에 M사나 B사 등 특수 온라인 채널 입점도 예상되어 온라인 채널 내 트래픽 유도의 통로가 다양해지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일본 위주의 수출에서 중국향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향 수출 실적도 분기별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며 “페리페라가 아마존 립 제품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중국 역직구 채널을 비롯한 중국 내 온·오프라인 수요가 해외 수출 실적에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외에도 3월 중 이너뷰티 브랜드 출시가 예상되어 온라인 채널 위주의 대형 이커머스 채널 대응이 용이해질 수 있다”며 “클럽클리오 가두점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지속해서 낮추는 반면 온라인과 수출에서의 성장과 이너뷰티 시장 진출을 통해 모멘텀을 회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직영 오프라인 채널과 관련한 고정비 부담을 축소해나가는 작업이 막바지에 있고, 온라인이나 수출 등에서의 채널 의존도가 높아지는 양상으로 가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률 7% 달성에 무리가 없다”며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있으나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명확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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