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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향상된 보험이익…이어지는 두 자릿수 증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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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05 15:07 ㅣ 수정 : 2021.03.05 15:07

2020년은 코로나 영향 등으로 손해율이 80%로 하락하며 보험이익(사차익 + 비차익)이 전년대비 15.1% 증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삼성생명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개선과 더불어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추가 이익 등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난해 29.5%의 견조한 이익 증가를 시현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증익이 무난할 전망”이라며 “지난해는 코로나 영향 등으로 손해율이 80%로 하락하며 보험이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이 주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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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상 연구원은 “올해는 주요 경영지표가 안정적인 가운데 1분기 중 계상될 삼성전자 특별배당 약 8100억원이 증익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저금리에 따른 이차역마진의 확대는 이어질 전망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듯하다”며 “분기 스프레드는 하반기 중 완만한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와 증시 등 국내외 금융환경이 양호해 올해 변액보증손익은 전에 비해 안정적일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배당수익의 큰 폭 증가로 특별한 매각이익 없이도 투자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생명의 보험이익, 신계약가치 등 보험업 본연의 펀더멘탈이 과거 대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여기에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계열사의 이익 체력 향상, 삼성전자 리레이팅으로 삼성생명의 BV 및 EV 증가, 그룹 관련사 배당 증가에 따른 이차손익 부담 경감 등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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