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지난해 mRNA CDMO 진입 선언으로 RNA 분야 CMO 1위할 예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에스티팜에 대해 2022년 생산능력 기준 리보핵산(RNA) 위약품 위탁생산(CMO)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9년 4월 증설된 반월공장 2층(750㎏) 본격 가동에 돌입했으며, 2020년 8월 3~4층의 60% 공간에 800~900㎏ 추가 증설했다”며 “2020년 10월 3~4층의 40% 공간에 250~400㎏ 추가 증설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매년 증설되는 속도 추이와 2024~2025년 만성질환 RNA 치료제 시장 본격 확대로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어, 2021년에도 반월공장 외 부지에 추가 증설할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3~4층 증설이 완공되는 2022년에는 생산능력 기준 RNA CMO 글로벌 1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2022년에 1톤 이상의 여유있는 생산이 확보되는 만큼 2022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확보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체적으로 5’-Capp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특허출원(2020년.10월), 국제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 내 mRNA 생산 스케일업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CureVac 코로나 백신 기준 mRNA 최대 월 20만 도즈 생산에서 올해 상반기 증설로 월 200만 도즈 생산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mRNA는 생산 장비도 중요하나, 기술과 특허 보유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대 산한협력단과 LNP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mRNA 개발 바이오텍 급증이 예상되어, 중장기적으로 mRNA 위탁개발생산(CDMO)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