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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올해 외형 성장 +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8 14:34
ㅣ 수정 : 2021.03.18 14:34
2021년 매출액 1493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루트로닉에 대해 지난해 출시한 미용 의료기기들의 실적 기여가 시작되고, 신제품 출시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2019년까지 연구 개발과 해외 영업망 강화로 외형 성장에 집중했지만, 2020년부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는 일회성 환입을 제외하더라도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증익 사이클에 진입할 시기로 전망된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4.7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루트로닉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전망”이라며 “루트로닉의 외형 성장은 상반기 하이푸(HIFU) 신제품과 혈관 치료 신제품, 하반기 체형관리 신제품 출시 등의 제품 다각화 모멘텀, 우수한 해외 유통망을 통해 코로나 백신 공급으로 인한 선진국 시장 정상화의 폭발적인 이연 수요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은 고수익성 신제품과 소모품 매출 비중 증가, 마케팅 비용,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감소를 통한 비용효율화가 이끌 전망”이라며 “루트로닉은 미용 의료기기 업체의 성공 공식인 소모품 매출 증가와 해외 시장 영향력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루트로닉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4% 늘어난 1493억원, 영업이익은 176.4% 증가한 24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루트로닉의 올해 미국 지역 매출은 신제품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큐핏과 할리우드 스펙트라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대비 37.9% 증가한 46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경영 전략에 더불어 외형 성장을 통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연간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인 16.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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