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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채용분석(20)

평균연봉 5600만원 CJ제일제당, 수치와 팩트로 ‘나’를 표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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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21 07:43 ㅣ 수정 : 2021.03.21 07:43

지원동기에 '자취를 해서 햇반 좋아해'는 식상/직무관련 경험을 구체적으로 진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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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 1위 종합 식품 제조업체다. 1953년 삼성그룹 산하의 제일제당 공업 주식회사로 시작하여 1997년 공식 분리됐다. 2007년 CJ 주식회사의 제조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 하면서 현재의 CJ제일제당이 됐다.

 

주요 사업은 각종 식자재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식품, 각종 아미노산과 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바이오, 사료/ 축산 사업 등이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연봉은 5600만 원이다. 국민연금 기반 연봉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의하면 2020년 입사자 평균연봉은 3591만 원이다. 입사자에는 경력직도 포함되므로 신입 초봉보다는 높을 수 있다.

 

■ 3월 28일까지 지원서 접수, 전형 절차는 5단계

 

이번 채용은 식품 부문과 바이오 사업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우선, 식품 부문에서 △Product Marketing(B2C/B2B) △Food Sales △Onlie Sales △Process Engineering(생산관리) △QA/QC △HR △Finance&Accouting △식품R&D Sensory Science 직무에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Test 전형(온라인)→ 1차 면접→ 인턴십 전형→ 2차 면접→ 입사를 거친다.

 

Test 전형은 인적성 평가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BIO 해외 영업 △SCM △기술마케팅(Animal Nutrition) △기술마케팅(Human Nutrition) △BIO 브랜드마케팅 △BIO 생산기술(발효) △BIO 생산기술(정제) △BIO 생산기술(기계) △BIO 품질관리 △BIO Engineer(생산) △BIO 생산기술(전기) 직무에서 모집한다.

 

또한, R&D 부문에서 △특허 △RA(등록) △R&D(BIO) OMICS △BIO IT △IT 개발 △R&D(BIO) 발효 공정 △R&D(BIO) 정제공정 △R&D(BIO) 균주개발 △R&D(BIO) 효소 △R&D(BIO) 화학 △연구기획 직무에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1차 면접→ TEST 및 직무수행능력평가→ 최종 평가→ 입사를 거친다.

 

서류 접수 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28일 18시까지다. CJ 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은석 대표 ‘일류 인재’ 인재상 강조/글로벌 역량 갖춘 인재 선호

 

최은석 대표는 ‘일류 인재’ 인재상을 강조한다. 최 대표는 “CJ제일제당은 국내 종합식품 1위 기업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인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World Best 식품&BIO 기업으로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류 인재가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창의와 도전정신을 북돋우는 기업 문화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분야 ‘백설’, ‘해찬들’  등 강력한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로 국내 시장을 꽉 잡았을 뿐만 아니라 식품, 바이오, 사료 축산 분야에서 모두 글로벌 사업확장에 힘쓰고 있다.

 

그만큼 채용에 있어서 외국어 능력과 해외 경험을 우대한다. 영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인니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에 능통한 인재도 선호한다.

 

CJ제일제당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인재상은 정직, 열정, 창의, 존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가 알려주는 자소서 & 면접 팁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기소개서에 대해 “지원동기를 쓸 때 '자취를 해서 햇반을 좋아한다'처럼 제품과 연결하는 표현은 너무 상투적으로 보인다. 대신 회사의 최근 중점사항에 대해 조사한 부분이나 구체적인 직무 관련 경험을 직무 동기에 넣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인이 했던 경험에서 팩트 위주로 어떤 툴을 쓰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수치와 사실을 넣어 쓰면 더 눈에 들어온다”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면접 조언으로 “면접관의 질문이 나오는 소스가 있다. 지원서와 자소서를 열 번 이상 읽고, 기업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 이해를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스피치는 무조건 두괄식이다. 핵심 내용을 먼저 말해야 한다. 표정은 미소, 시선은 면접관의 눈언저리를 보는 것이 좋다. 1분 자기소개 시간에는 면접관이 궁금해할 만한 소스를 던져라”라고 조언했다.

 

■CJ제일제당 합격자 “돌발 질문에 대처하는 순발력 길렀다”

 

한 CJ제일제당 합격자는 “신제품 제안에 대한 질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CJ제일제당의 모든 제품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돌발 질문에 대한 준비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임원면접 기출 문제를 잘라 봉투에 넣었다. 손에 잡히는 질문에 바로바로 대답하는 연습을 했다. 순발력도 기르고 황당한 질문에 대한 대처 능력이 생기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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