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9일 코웨이에 대해 국내를 넘어 해외를 주목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강성훈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미국 시장의 성장성이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며 코웨이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지난해 서비스 기사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부담의 증가와 함께 북미 지역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약화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훈 연구원은 “올해 코웨이의 성장을 이끌 부분은 해외법인의 고속성장”이라며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해당 시장에 진출 후 매년 20~30%의 꾸준한 고성장을 나타내왔고, 이 추세는 올해도 변함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과 유사하게 방문 판매에 의한 렌탈 계약 방식의 수익성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주력”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수익성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른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년대비 36%라는 고성장을 나타냈다”며 “매년 10%~20%씩 성장성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올해 또한 견조한 실적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아마존을 통한 일시불 판매와 함께 해당 지역 코디 조직을 통한 렌탈 계정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웨이의 매트리스 제조 주문자표부착생산(OEM)을 담당해 오던 아이오베드를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며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OEM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매트리스 사업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트리스 사업의 업황을 감안할 때, 해당 제품의 내재화는 필수적인 요소였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과 품질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