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45년까지 내국인 카지노 독점권 유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3.19 18:08 ㅣ 수정 : 2021.03.19 18:08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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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9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사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완화 기대감에 따른 카지노 영업 정상화 및 수요 증가, 국내 카지노사업 독점권 지위 20년 연장에 따른 가파른 매출 회복세 전망 등으로 올해 카지노 중심으로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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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사업은 방문객수에 민감한 사업인 만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수혜주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며 “동시 체류인원 제한이 풀려 정상영업이 재개된다면 카지노 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백신 접종 효과로 코로나19가 완화된다면 항공 사업의 수요 증가로, 강원랜드의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및 리조트 등 숙박시설들의 매출 또한 늘어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8.4% 늘어난 9497억원,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카지노 매출 중심으로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일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기존 세전이익의 25%로 산정됐던 폐광지역개발기금(폐광기금)이 카지노 순매출의 13%로 조정됐다”며 “2019년 폐광기금을 기존 납부기준으로 산정한다면 1452억원,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면 1926억원으로, 약 32.6%의 세금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2025년 만료예정이었던 강원랜드의 내국인 카지노 독점권이 2045년까지 20년 연장 확정됐다”며 “되었다. 폐광기금 대비 매출 비중은 증가했지만 카지노 정상 영업재개만 된다면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강원랜드는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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