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채용분석(21)] 평균연봉 8225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성유 대표는 '소통하는 역발상 인재' 갈망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22 18:26 ㅣ 수정 : 2021.03.23 10:04

자신의 역량을 표로 구조화시켜 직무와 매칭 연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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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캠코 대표[사진=캠코]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는 1962년 설립 이래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정리와 기업구조조정, 금융소비자의 신용회복 지원, 국·공유재산의 관리와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온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이다.

 

주요 사업은 금융회사 부실채권의 인수, 정리, 국·공유재산 관리, 개발업무, 가계 부실채권 인수 및 취약가계 신용회복 지원, 체납조세정리 업무, 기업자산 인수, 취약기업 구조조정 지원, 전자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관리 운용 등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0년 일반 정규직 기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평균연봉은 8225만 2000원,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4466만 1000원이다. 이는 성과상여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 채용 시기와 전형 방법…5급 대졸(수준)과 5급 고졸 모집, 4월 2일까지 입사지원서 접수

 

이번 채용은 채용형 청년인턴(기간제 근로자)을 대상으로 전환 후 직급 5급 대졸(수준)과 6급 고졸을 뽑는다.

 

정규직 전환율은 90% 이상, 단 채용 분야별 전환대상 인원이 10명(n) 이하인 경우 (n-1) 명 정규직 전환을 보장한다.

 

우선, 5급 대졸(수준)로 △금융 일반(경영) 20명 △ 금융 일반(경제) 20명 △금융 일반(법) 6명 △건축 16명 △전산 6명 등을 모집한다.

 

6급 고졸은 △금융 일반(6급) 10명을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채용공고 접수→서류심사(검증)→필기전형(인성검사, 5급은 직무수행 능력, 6급은 직업기초능력)→1차 면접전형(직무역량 면접)→2차 면접전형(인성 면접)→임용 과정을 거친다.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은 3월 19일~4월 2일 오후 네 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성유 대표 “비대면·빅데이터 신기술 도입으로 혁신 이룰 것” / 미래가치 창출하는 인재 추구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표는 캠코인에게 ‘창의성, 전문성, 소통강화’를 주문한다. 문 대표는 “데이터 기반 업무, 비대면 업무 등은 향후 우리 공사 경쟁력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러한 업무를 관리하고 선도할 인재발굴과 육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AI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경영 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캠코인'에게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일하는 인식의 전환, 직업윤리와 결합한 전문성,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 할 수 있는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문 대표는 '소통하는 역발상 인재'을 갈망하는 것이다.  

 

캠코가 제시하는 인재상은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신뢰와 화합 속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여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등이다.

 

■ 캠코 관계자 “가장 중요한 것은 공사에 대한 관심도” / 합격자 “여유와 자신감도 중요”

 

캠코 채용 관계자는 면접 팁으로 “1차 면접에서 PT면접의 비중이 굉장히 높다.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구조화한 표를 만들고, 캠코의 직무를 정리해서 매칭시키는 연습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떤 주제를 주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연결해서 배경지식을 활용해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 스터디를 이용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면접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공사에 대한 관심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왜 다른 사기업이 아니라 공기업인지, 왜 여러 공기업 중 캠코인지를 중요하게 본다. 공사의 사업, 인재상과 얼마나 매치되는 지원자인지 면밀하게 본다”라고 말했다.

 

한 최종 합격자는 “제가 붙을 수 있던 요인은 여유와 자신감이었던 것 같다. 당시 저는 논문을 읽거나 1년 치 기사를 스크랩하는 지원자들에 비하면 공사 사업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 못했지만, 어차피 모르는 거 ‘깡’ 있게 나가자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 2차 면접은 공기업의 마인드, 임원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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