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국내외 ‘이중상장’ 검토…쿠팡 상장대박 이어가나
‘상장차익’ 노리는 투자자들 관심 쏠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상장’을 검토 중이다. 이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첫날 41% 급등 마감한 쿠팡의 사례를 이어갈지 업계 관심이 주목된다.
22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야놀자가 40억 달러(약 4조 518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 규모와 장소 등은 아직 결론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야놀자 측은 “해외 상장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상장 검토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미래에셋대우 등을 주관 증권사로 선정했다.
한편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난 11일 주당 35달러였던 공모가보다 41% 오른 49.9달러에 장을 마치면서 ‘상장 대박’을 기록했다. 다만 22일 기준으로는 44.89달러로 9%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선 야놀자 해외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쿠팡과 같이 상장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한 투자자는 “최근 야놀자가 글로벌 진출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만큼 해외 상장 시 ‘대박’이 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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