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 성장 지속과 쓱닷컴 가치 상승이 기대”
쓱닷컴 식품 +a의 기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온라인쇼핑몰 쓱(SSG)닷컴 성장과 스타벅스 지분 인수 등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1% 늘어난 5조8944억원, 영업이익은 112.4% 증가한 102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별도기준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4% 성장한 4조2202억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1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소연 연구원은 “월별로는 1~2월 누적 11.4% 성장했으며, 3월 9.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1분기에도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세 및 거리두기 정책에 따른 내식수요 증가, 경쟁사 구조조정 및 신규점 출점으로 시장점유율(M/S) 확대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전문점 구조조정 및 이마트24 등 적자 사업부 매출확대에 따른 적자 축소, 할인점 및 트레이더스 부문 매출 고신장에 따른 이익률 회복이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침투 품목인 식품의 온라인 장보기 비중은 2020년 21%에서 2023년 30%로 유통산업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쓱닷컴은 독보적인 식품 유통업체로서 쓱닷컴은 전체 이커머스에서는 2.5% 점유에 불과하지만, 식품 이커머스는 7.2%로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향후 쓱닷컴은 생산시설 확장세를 기반으로, 온라인 식품 시장을 주도하며 전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네이버와의 1500억원 규모 지분 교환을 통한 사업제휴는 쓱닷컴 거래약(GMV)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가능성이 있으나 멤버십 통합 서비스,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 등의 형태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쓱닷컴은 거래액 고성장과 멀티플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프라인 할인점 성장 지속, 쓱닷컴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또한 논의되고 있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마트 지분 50%) 지분 전량 인수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