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채용분석(23)] 평균연봉 9416만원 신용보증기금, 학벌보다 실무경험·전공지식 평가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25 06:59 ㅣ 수정 : 2021.03.25 06:59
윤대희 이사장, "신보는 경제 위기 때마다 기업과 국민의 삶 지켜와" 강조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976년 설립된 국내 중소기업전문 종합지원기관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하여 기업의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하고 건전한 신용 질서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업무는 보증/보험/인프라, 창업 및 경영지원, 중소벤처기업 M&A 지원센터 운영이다. 본점은 대구신서혁신도시에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0년 일반 정규직 기준 평균연봉은 9416만 8000원,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4725만 7000원이다. 이는 성과상여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 채용 시기와 전형 방법…정규직 5급, 총채용 인원 90명 모집
이번 채용은 정규직 5급(수도권 인재, 비수도권 인재) 총 90명을 뽑는다.
수도권의 경우 △최종 학력이 대학교(졸업예정자, 재학·휴학생, 중퇴자 포함) 이상인 경우, 대학교 소재지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해외)인 자 △최종 학력 고졸 이하는 최종학교 소재지가 수도권 지역인 자다.
비수도권의 경우 △최종 학력이 대학교(졸업예정자, 재학·휴학생, 중퇴자 포함) 이상인 경우, 대학교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자 △최종 학력 고졸 이하는 최종학교 소재지가 비수도권 지역인 자다.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도 대학교 소재지로 판단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약식논술 평가)→필기전형(직업기초, 직무수행)→면접전형(실무·심층)→신체검사·신원조사·적부심사→최종 합격자 발표를 거친다.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은 3월 24일~4월 7일 오후 두 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윤대희 이사장 “국가경제 위기극복의 주역이라는 긍지 가져야” / 기본 인품과 금융인의 자질 갖춘 인재 추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경제 위기 때마다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기업과 국민의 삶을 지켜왔다. 위기 극복의 주역이라는 긍지, 혁신적 사고,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새로운 가족을 초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무엇보다 스스로 국가 경제 위기 극복의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은 인재상으로 "공기업인으로서 기본인품과 금융인으로서 성장자질을 갖추고 신보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제시하고 있다.
■ 합격자 “실제 프로젝트 경험이 결정적…신문스크랩 큰 도움”
신용보증기금 채용 관계자는 “면접의 경우 과제수행, 실무면접, 심층 면접을 원데이 면접으로 하루에 모두 진행한다. 과제수행 면접은 4명에서 6명씩 두 개의 조가 한 강의실에서 각기 다른 주제에 대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면접위원이 관찰하는 관찰 면접이다. 실무 면접과 심층 면접은 흔히 이야기하는 다대다 방식의 구조화 면접”이라고 설명했다.
한 최종합격자는 잡코리아 후기를 통해 “ICT 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지원했는데 프로젝트 경험이 결정적이었다. 블라인드 면접이라 학력이나 스펙은 중요하지 않았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했는가에 대한 고찰, 향후 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동반된다면 이를 면접 때 잘 녹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일단 필기 통과가 우선이기 때문에 특별전형의 경우엔 본인 직무에 알맞은 기초지식을 쌓아둬야 한다. 취업 준비 전반적으로는 신문스크랩과 취업 스터디가 가장 도움이 됐다. 산업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고 알게 된 내용을 면접에서 말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