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채용분석(25)] 평균연봉 8919만원 한국가스공사, '인재상' 생각하며 인성검사 풀어라

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3.29 18:34 ㅣ 수정 : 2021.03.30 10:57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면접 스터디가 합격에 도움돼"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채희봉 KOGAS 사장[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는 제2차 석유파동이 발생한 후 석유에 크게 의존하던 에너지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연료 수입의 다변화정책과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 1983년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천연가스 사업, 미래 에너지(수소에너지, 친환경 연료 전환), 해외사업(자원 발굴, LNG프로젝트 등) 연구개발, 민간‧사업체 대상 가스 냉방 지원 등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0년 일반 정규직 기준 평균연봉은 8919만 3000원,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4401만 7000천 원이다. 이는 성과상여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원서 접수…2021년 각 분야 1차 채용

 

이번 채용은 2021년 1차 채용으로 일반직(신입, 경력), 사회형평(장애), 별정직, 연구직을 모집한다.

 

우선 일반직(신입)은 6급으로 △사무(경영지원/마케팅/해외사업) △기술 (설비 운영/건설, 경영정보)를 모집한다.

 

사회형평(장애)는 6급으로 사무(경영지원/마케팅) △기술(설비운영/건설)을 모집한다. 6급 대우다.

 

일반직 경력은 △사무(경영관리/재무관리/해외사업개발) △기술 (경영기획/안전품질환경, 경영정보)를 모집한다. 직급은 4~5급이다.

 

별정직(전문직)은 △5급대우 안전품질환경 △6급대우 경영관리(영업) △5급대우 총무 △7급대우 총무를 모집한다.

 

연구직은 △책임연구원(연료전지 기술, 기술전략, 수소제조) △선임연구원(수소액화)를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일반 신입직 기준 서류 전형→ 필기 전형→ 면접 전형→ 기초 연수→ 수습채용 과정을 거치며, 모집 분야별로 내용이 다르다.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4월 12일 오후 5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블라인드 채용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지원서에 동아리 이름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채희봉 사장 “KOGAS 임직원의 핵심 가치는 신뢰와 책임이 기반”/ 창의적이고 신뢰감 갖춘 인재 추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사회적 책임감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 채 사장은 “KOGAS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그 성장의 중심에는 공사 임직원의 핵심가치로서 신뢰, 책임이라는 기반 가치와 변화, 도전이라는 지향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한편 국민기업으로서 복지,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모습이다.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는 인재상으로 원칙과 정직을 추구하는 청렴 인재, 배려와 협력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인재, 미래를 열어가는 창의형 글로벌 인재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학력·연령 제한철폐, 공개 경쟁시험, 심층 면접을 채용 원칙으로 명시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에 기반한 능력주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회사의 핵심 가치와 인재상’에 맞추는 것이 중요”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은 2021 채용설명회에서 ‘회사의 핵심 가치와 인재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자기소개서는 인성 면접 시 제공되기 때문에 회사 핵심가치와 인재상이 반영되게 작성해야 한다”라며 “인성검사 또한 두 가지를 반영하면서 솔직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면접 준비 방법으로는 스터디를 추천했다. “저도 그렇고 최근 입사한 분 중에서도 스터디를 많이 이용했다. 직무수행 면접의 경우에는 먼저 발표문을 작성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표를 하므로, 면접 주제를 서로 고민해보고 실제 작성을 하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 합격자 “긍정적 태도가 통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분석”

 

한 합격자는 “면접 때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못 한 부분도 있었지만, 항상 웃고 밝은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한 것이 통한 것 같다. 평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티가 났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취준생을 위한 조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분석이다. 기업의 주 사업, 비전 등을 파악하여 내가 생각하는 회사 비전과 맞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정하고 그런 일을 하는 기업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면접도 잘 볼 수 있고 합격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