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6316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눈길 끄는 자소서 만들어라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을 질병의 위험에서 보호하는 건강보험과 노후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건강 보험료의 부과, 징수, 보험 급여, 노인장기요양보험, 금연 사업 등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20년 일반 정규직 기준 평균연봉은 6316만 9000원,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500만 7000 원이다. 이는 성과상여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 ‘사회형평’ 대상자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장애제한경쟁은 필기시험 생략
일반공개경쟁(390명)과 장애제한경쟁(70명), 총 460명을 모집한다.
일반공개경쟁으로는 6급 갑으로 △행정직 226명 △건강직 67명 △요양직 63명 △전산직 32명 △기술직 2명을 채용한다.
또한, 장애제한경쟁으로 △행정직 50명 △요양직 20명을 모집한다. 사회형평 대상자는 심사에서 우대한다.
일반공개경쟁 전형 절차는 공고·접수→ 서류 심사→ 필기시험→ 인성 검사→ 면접 심사→ 증빙 확인→ 수습 임용 과정을 거친다.
장애제한경쟁은 필기시험을 생략한다.
지원서는 오는 15일 오후 5시까지 채용사이트에서 접수해야 한다. 합격자는 오는 7월 26일 임용된다. 지원한 직렬 및 지역에 따라 본부 및 지역본부, 지사에 배치된다.
합격자는 애초 근무를 지원한 권역에서 5년 이상 근무해야 하고, 이후에는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지역본부 내에서 순환 근무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용익 이사장 “전문화, 자율화된 조직 만들 것”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여 한층 더 전문화, 자율화, 업그레이드된 조직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지사 업무는 줄여나가고 건강관리와 돌봄 제공은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기업 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에 더불어 자신의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인재상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인재,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위해 서로를 신뢰하는 인재, 더 나은 가치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는 인재,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인재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자소서는 여러 번 첨삭 필요, 면접은 유동적 자세로 대처”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객관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너무 평이한 내용으로 쓰면 제외되기 쉽다. 국어국문과 친구나 취업한 선배에게 여러 번 첨삭 받는 걸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수 차례 수정을 거듭함으로써 눈길을 끄는 자소서를 만들라는 주문인 셈이다.
또한, “면접의 첫 번째 전략은 유동적인 자세다. 아무리 준비해도 면접실에서 만난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대처해야 한다. 면접관들이 자신이나 다른 지원자들이 말할 때 어떤 소재나 답변에 반응하고 관심 있어 하는지를 파악한 뒤에 적용해야 한다. 아침 9시 첫 조인지, 지루한 오후 5시 마지막 조인지에 따라 면접장 분위기도 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합격자 “계속해서 꾸준히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는 기업”
한 합격자는 “직무 관련 업무 경험, 인턴경험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많이 해보았고, 이 경험을 지원 기업과 연관지어 면접에서 대답하고, 서류에서 작성했던 것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제가 가진 역량과 경험 중 민원응대역량과 경험을 강조하고, 이에 대해서 정확히 대답을 잘했던 점들이 합격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 합격자는 “건강보험공단은 계속해서 꾸준히 준비한다면 언젠가는 꼭 합격을 하게 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정량적인 스펙, 소위 직업교육이나 기본 자격증을 갖춘 뒤 인턴으로 업무 경험을 쌓고, 전공과 NCS 공부를 꾸준히 하여 필기 능력을 갖춘다면,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쌓고 계속 도전을 한다면 언젠가는 합격할 수 있는 기업이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