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구도교 대표 “최고의 보상체계로 격차 벌리겠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 1일 출범하면서, 한화생명 제판분리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정미경 FP 명예부사장, 기혜영 FP 명예이사 외 대표 FP 20여 명, 대표 지역단장 및 지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제판분리(개발 조직과 판매 조직 분리)를 위해 물적분할 방식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계획을 갖고, 구도교 전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도교 대표이사는 1990년 한화생명에 입사해 30여 년간 보험영업 이해도 및 역량, 전사적 사업추진력 등 CEO로서의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으로 총 500여 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 9000여명의 FP로 구성된 GA업계 1위 규모의 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하게 됐다.
현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9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와 제휴를 맺고 FP들이 해당 손해보험사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손보제휴센터를 각 지역단에 설치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며, 보험금의 청구나 심사를 지원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따르면, 한화생명 FP 채널 매출액은 약 1조원으로 GA 상위 5개사 평균 매출액 4218억원을 상회한다. 불완전판매율 역시 한화생명 FP 채널이 0.06%인 반면 GA 5개사는 평균 0.24%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보험의 First&next,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라는 비전 아래 자율영업체계를 구축하고, 성과중심문화로 체질을 개선한다.
또 FP 수수료와 리크루팅 시스템을 개선해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생·손보 통합 컨설팅 및 디지털 지원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기관장과 FP가 오로지 영업에만 몰입해 고객에게 최고의 Total Life Solution을 제공하는 고객만족도, 고객선호도가 가장 높은 회사로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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