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게임방송해설가, 시청자들의 게임 이해를 돕는 해설을 제공하는 사람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최근 게임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시청자의 폭도 넓어졌다. 게임방송해설가는 이러한 시청자들이 게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송에서 경기상황과 전략, 전술 등에 대한 해설을 제공한다.
■ 게임방송해설가가 하는 일은?
게임방송해설가가 하는 일은 스포츠 중계 해설가와 비슷하다. 먼저 게임을 할 선수들의 최근 성적을 수집하고, 컨디션 등을 점검하여 선수들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게임 시작 전에 캐스터나 다른 해설자와 경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방송 해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한다.
경기가 시작되면 방송화면과 해설자들만이 볼 수 있는 경기화면을 보면서 해설을 한다. 방송이 끝난 후에는 자신의 방송을 모니터링 하거나 다른 해설가의 경기 화면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한다.
게임방송해설가는 해설 외에도 게임 관련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한다.
■ 게임방송해설가가가 되려면?
게임해설을 하는데 어떤 특별한 지식이나 전공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게임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방송국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
방송국별로 공개채용으로 모집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관련 일을 하다가 발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한 경우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사람들의 다수가 게임방송해설가로 참여하고 있다.
게임해설과 관련해서는 항상 게임을 즐기는 것을 뛰어 넘어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게임을 즐기는 일반 사람들과 차별된 게임 해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방송에 나오는 일인 만큼 표준어 구사와 정확한 발음도 연습해야 한다.
■ 게임방송해설가의 현재와 미래는?
최근 게임 시장 자체가 커져가고 있고, 정부에서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여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과 관련한 전문 방송국도 늘어날 계획이어서 ‘게임 해설’이라는 직업이 아주 크게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각 게임전문 방송국에서 게임해설을 맡고 있는 사람은 15명 내외이며, 이들은 주로 프로게이머 출신이거나 게임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다. 대부분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으며 진행하고 있는 게임의 종목과 프로그램의 수에 따라 수입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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