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BGF리테일에 대해 기저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1조4654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24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연구원은 “아직 편의점 사업에서 증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전년도 1분기 BGF푸드에서 영업손실이 40억원 가까이 발생한 기저효과가 크다”며 “1분기 이후 추세적인 증익 국면으로 전환, 푸드와 로지스 수직계열화 효과, 연간 1000개 내외 신규점포 증가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등으로 투자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유사업종 전환율 36%였는데, 올해 45%까지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타사 브랜드 전환 가맹점은 2배 증가한 반면, 이탈 점포는 절반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규 점포 가운데 주택가 및 본부임차형 점포 비중을 45%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직영점 비중이 높은 특수입지 매출 회복으로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