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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올해 핵심 모멘텀은 붉은사막… 도깨비도 기대감 형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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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8 17:41 ㅣ 수정 : 2021.04.08 17:41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반등, 종전 전망치 부합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펄어비스에 대해 론칭 예정인 신작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1% 늘어난 1058억원, 영업이익은 17.0% 증가한 2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나,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하며 종전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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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매출은 검은사막의 경우 모바일은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나 PC, 콘솔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검은사막 PC는 한국 등 나머지 지역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북미 및 유럽은 실제 아이템 판매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북미 및 유럽의 경우 2월 25일 이부터는 펄어비스 직접서비스로 전환되며 기존의 로열티 수수료 매출은 없어지는 반면 수수료의 매출의 3배 정도에 달하는 총액매출의 경우 전액 다 반영되지는 않고 상당 부분이 이연된다”며 “참고로 북미 및 유럽 서비스는 서비스 주체의 변경에 따른 회계적 매출인식 방법 변경 영향을 떠나서 실제 판매액이 2월 24일까지도 호조세였는데 2월 25일 직접서비스 전환 이후 호조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데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 것은 전분기 대비 인건비 및 마케팅비의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인건비는 전분기 일회성 퇴직금, CCP게임즈 인센티브 등에 대한 역기저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TGA 참가, 2월 25일 검사 PC 직접서비스 전환 전 사전 브랜딩 마케팅 등에 따른 마케팅비 급증의 역기저 효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고로 연봉인상은 4월부터 적용되어 1분기 실적과는 무관하다”며 “연간 환산 연봉인상액은 100억원 정도로서 종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의 5.6% 정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까지는 펄어비스 주가의 핵심 모멘텀 역할은 붉은사막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붉은사막은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공개 이후 지난해 4분기 론칭 전 1-2회 공개 행사를 더 가질 예정이고, 내년 론칭 예정인 도깨비도 올해 1-2회 신규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E3, 8월 게임스컴 등의 개최여부 및 개최방식에 따라 붉은사막, 도깨비의 공개방식, 공개횟수, 공개순서 등을 정할 예정”이라며 “붉은사막은 1-2회 추가 공개 행사를 통해 론칭 전 기대감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크고, 도깨비는 신규 공개를 통해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까지는 펄어비스의 주가 모멘텀은 붉은사막이 주도하겠지만 도깨비도 공개 행사 후에는 꽤 강한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도깨비는 우수한 그래픽과 렌더링 기술(2차원 화상을 3차원 화상으로 만드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류 게임이다. 검은사막이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다중접속게임(MMO)으로서 게임 외적 요소는 거의 없는 반면 도깨비는 현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실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메타버스류 게임으로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및 가상공간에서의 활동 등 게임 외적인 재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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