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021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복귀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09 15:23 ㅣ 수정 : 2021.04.09 15:23

1분기 실적 : 물류BPO 강세 지속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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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삼성SDS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 투자 회복이 본격화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D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2조9308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9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상승한 958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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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양 연구원은 “올해 삼성SDS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 투자와 신규 프로젝트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물류 아웃소싱서비스(BPO)부문도 대외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전략사업 부문(클라우드, 인텔리전트팩토리, AI, 솔루션)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에 매출비중이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실적 모멘터 강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SDS는 자금력에 기반을 두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SDS가 마지막으로 인수합병에 나섰던 것은 2019년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베트남 IT서비스기업 CMC 지분 25%를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상속 개시에 따라 지배주주 일가 보유지분에 대한 오버행 우려는 남아 있다”며 “지배주주일가 보유지분 17%에 대한 오버행 불확실성은 부정적이나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과 지분 처분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공고한 그룹 지배력으로 일정 부분 상쇄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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