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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전분기는 다양한 특이요인으로 실적이 크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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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2 16:25 ㅣ 수정 : 2021.04.12 16:25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6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신한지주에 대해 경상적인 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조368억원에 부합하는 1조96억원을 예상한다”며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예상하는 것은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이자부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연초 증시 및 거래대금 호조에 따른 비은행 자회사 실적 개선,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 감소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하락을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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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연구원은 “전분기는 다양한 특이요인으로 실적이 크게 훼손됐으나 이번 분기를 시작으로 경상적인 이익 체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 전분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예금금리의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와 시장금리 추가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금금리의 리프라이싱이란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이 대출금리보다 늦게 반영되는 현상을 이르는데, 이는 예금이 대출보다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된다면 위 효과에 따른 NIM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7%,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 추가 상승에 따른 증권 신용공여 추가 상승으로 비은행 자회사 이자부자산도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보험이나 캐피탈과 같은 자회사들은 이자부자산의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증권의 신용공여 잔고 변화가 비은행 자회사 이자부자산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0%, 전분기 대비 3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수수료이익 증가와 전분기 연말 자산 재평가에 따른 평가손실 소멸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 전분기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전년 동기대비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는 이번 분기에도 유사한 대손비용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로는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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