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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올해 연결 2만9000세대 착공… 2∼3년간의 전사 실적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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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3 10:51 ㅣ 수정 : 2021.04.13 10:51

2021년 연간 매출 7조7594억원, 영업이익 8689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DL이앤씨에 대해 양호한 성과로 주가 모멘텀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L이앤씨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줄어든 7조7594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86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감소는 지난해 4분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비주거시설’ 매각 매출 6000억원 인식에 따른 역기저영향과 2019년 주택착공분(별도기준 2만2000세대)의 연내 매출 기여도가 2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는 점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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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현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주택착공 예정세대수는 전년도 1만6000호 대비 38% 증가하는 2만2000세대로 파악된다”며 “DL이앤씨가 6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DL건설의 경우, 2019년 워크아웃 종료, 2020년 고려개발 합병에 따라 올해는 도급 경쟁력 회복이 예상되며, 연내 7000세대 이상의 주택착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올해 연결 착공세대수는 전년대비 48%  증가하는 2만9000세대로 전망한다”며 “연결기준 큰 폭의 주택착공 증가는 향후 2~3년간의 전사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주택사업 특성상 양호한 현금흐름 또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올해 상대적으로 낮은 정비사업 비중(착공 기준 32%)과 낮아진 해외수주잔고에 따라 경쟁사 대비 약세 흐름 시현해왔다”며 “다만, 국내의 경우 올해부터 자회사 DL건설과의 주택사업 이원화 시너지가 기대되며, 해외의 경우 1분기부터 러시아 및 말레이시아에서 합산 4770억원의 수주를 기록, 연간 플랜트 수주 목표의 32%를 달성하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기에 주가 모멘텀은 점차 회복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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