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GS리테일에 대해 작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기저가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 줄어든 3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광교몰 상업시설 매각 자문 용역료 수취(450억원)에 따른 역기저 효과 외에도, 수퍼 부문의 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사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수퍼는 체인오퍼레이션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근거리 쇼핑 수요 역기저 영향으로 읶해,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리뉴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투숙률 부진(30%대)이 지속되면서 1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편의점은 3월 수요 반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역기저 영향으로 인해, 1분기 기존점 매출이 역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2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하반기에 백신 접종에 따른 외부활동 재개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분기부터 전사 실적이 다시 전년대비 증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