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신세계에 대해 판촉비 및 공항임차료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09% 늘어난 9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은 고가 내구재와 패션/잡화 카테고리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30%(관리기준)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면세점(신세계DF)은 일매출의 완만한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고, 임차료 절감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1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 및 자산시장 호황(주식/부동산),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잡화 실질 수요 상승 효과가 큰 것으로 추산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실질 판가 상승(정상가 판매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