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고가 내구재 수요 호조와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잡화 수요 회복 덕분에 1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대비 2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85% 늘어난 7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가전/가구/명품 수요 호조 외에도 패션/잡화의 수요가 크게 반등하면서, 1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관리기준 +25%)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면세점은 일매출이 50억원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와 백화점/아울렛 출점 효과 외에도,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 및 자산시장 호황(주식/부동산),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잡화 실질 수요 상승 효과가 큰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실질 판가 상승(정상가 판매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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