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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 등 신작 게임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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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14 16:08 ㅣ 수정 : 2021.04.14 16:08

1분기 : 지난해 4분기 이어 숨고리기 시족. 작년 4분기∼올해 2분기 숨고르기 시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발할라 라이징’ 등의 새 게임에 힘입어 3분기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0% 줄어든 1335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57억원으로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숨을 고를 것으로 추정한다”며 “카카오게임즈 분기 실적은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기준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한 후,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3개 분기 동안은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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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3분기 론칭하여 빅히트를 시현한 ‘가디언테일즈’의 가파른 하향셋업 시기였고, 올해 1분기∼2분기도 뚜렷한 기대 신작 론칭 일정이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2분기 말∼3분기 초(여름시즌) 론칭 예정인 올해 최고 기대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의 본격적 매출 기여로 가파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실적도 엘리온 글로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 기대 일정들의 신규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다수 론칭일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중 핵심 기대일정 3인방은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2021년 2분기 말∼2021년 3분기 초), ‘엘리온 글로벌’(2021년 4분기),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은 기대일정 3인방 중에서도 최고의 기대 일정”이라며 “‘오딘은 블레이드’ 개발 주역 김재영 PM이 개발을 주도한 정통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서 Unreal 4 엔진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그래픽, 북유럽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스토리 등 충분한 흥행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 론칭시기는 올해 3분기 초로 가정했으며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11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최근의 빅히트 모바일 MMORPG인 ‘세븐나이츠2’의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16억60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유의한 추정 수준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프린세스 커넥트, 월드 플리퍼 개발)가 개발한 미소녀 캐릭터 경마 게임인데 올해 2월 24일 일본시장에 론칭한 후 한때 양대 마켓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고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1개월 매출이 1400억원(일평균 매출 47억원)에 달할 정도로 빅히트를 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월 한국시장 퍼블리싱 판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한국시장 론칭일정은 현시점에선 미정이나 현지화 작업 기간을 감안해도 늦어도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정도에는 론칭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고평가이나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저평가”라며 “올해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보단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 ‘엘리온 글로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의 기대 일정별 히트수준을 검증하며 긴 호흡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50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은 5년 만기, 무이자, No Refixing(전환가격 5만2100원. 고정가격), 카카오게임즈 50% 콜옵션 조항 등 발행조건이 매우 우호적이라 잠재적인 EPS 희석 우려보단 IP(지적재산권) 확보, 개발력 확보 등 자금의 활용성 측면을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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