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2차전지 투자 확대 수혜… ESS 반고체장비 시장 진출 성공”
국내 및 해외 2차전기 투자 확대로 수주 큰 폭으로 증가 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하나기술에 대해 2차전지 투자 본격 수혜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2차전지 장비업체로 전(全) 공정 장비를 턴키로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업체”이라며 “2020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조립공정 54.1%, 활성화공정 41.3%, PACK 공정 4.3%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극판공정장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선 연구원은 “하나기술은 국내 주요 2차전지 제조업체 3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2002년 삼성SDI 협력업체 등록, 2004년 LG화학 및 중국 자동차업체 비야디(BYD) 협력업체 등록, 2017년 LG전자, 소니 및 일본기업 무라타(MURATA) 협력업체 등록, 2019년 SK이노베이션 협력업체 등록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기준 주요고객 매출 비중은 삼성SDI 48.2%, LG 16.0%, SK이노베이션 33.0%, 기타 2.8%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2월 현재, 수주잔고는 717억원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727억원 수주금액에 비해 올해 연간 수주금액은 2500~3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월 말 기준, SK이노베이션 500억원, 삼성 155억원, LG 59억원, 기타 3억원으로 전년 연간 수주금액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기술은 17년간의 장비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全 타입(원형, 각형, 파우치형) 전지 설비를 제조할 수 있어 국내외 모든 2차전지 및 완성차 업체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원형, 파우치형 중심에서 각형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기술의 각형에 대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세대 전지인 반고체전지 생산 설비 세계 최초 턴키(조립+활성화 공정) 파일럿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유럽 ESS산업용 반고체 장비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글로벌 최초로 반고체 장비 양산설비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1년 추정 기준 주가수익배수(PER) 14.5배 수준으로 동종업계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실적 기준 PER 14.5배로 국내 동종업체(원익피앤이, 코윈테크, 유일에너테크, 엔시스, 인텍플러스)의 평균 PER 22.9배 대비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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