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컴투스에 대해 29일에 출시하는 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향한 시장의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9% 줄어든 1021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21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수기 영향으로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고 임직원 연봉 인상과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사전홍보 영향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오는 29일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지난 1월 28일부터 시작해 두 달 만에 예약자 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서머너즈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하고 육성해 팀을 만들고 전 세계 사용자들과 전투를 펼치는 PVP(플레이어 vs 플레이어) 대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출시를 앞두고 컴투스는 오는 24일부터 사전행사를 개최할 예정인데,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전직 프로게이머 등이 구독자 수 3000명 이상의 다이아 TV와 협업해 글로벌 팬들에게 게임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민아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이 뜨거운 데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건 이상을 자랑하는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첫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져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더불어 컴투스가 최근 독일 게임 기업 OOTP를 인수하고 웹툰, 웹소설, 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등 다양한 회사에 투자를 확대 중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 향방은 지나간 실적보다는 신작 흥행 성과에 좌우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 후 초기 성과를 면밀히 트래킹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