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33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중동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채널 부진으로 인한 내수담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달러 약세로 인한 수출담배 ASP 부진으로 인해, 이익 증가율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2분기부터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역기저가 사라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내수담배 ASP 하락세가 일단락되고, KGC인삼공사의 매출과 이익도 점차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는 부동산 분양 매출 감소로 전사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전사 배당 여력을 훼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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