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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올해 전년 기저효과 및 신제품 매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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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1 11:38 ㅣ 수정 : 2021.04.21 11:38

1분기 :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 선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 기저효과와 신제품 매출 확대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3761억원, 영업이익은 1.9% 줄어든 2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기인한 편의점 트래픽 감소로 유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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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려운 외부 환경이지만 신제품(성인건강식) 매출 호조 기인한 선방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제조분유는 전년대비 매출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출생아 수 감소 및 외산 분유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은 4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성인건강식 ‘셀렉스’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이어트 등 신규 라인업 확대에 기인한다. ‘셀렉스’의 매출 비중은 2020년 3%에서 올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상하목장, 곡물우유(아몬드브리즈)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 및 가공유는 다행히 전년 동월대비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늘어난 1조5347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94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코로나19 기인한 개학 연기 및 외부활동 제한으로 전방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도 편의점 트래픽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 및 가공유의 기저효과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상하 및 곡물우유 성장에 따른 믹스 개선 및 ‘셀렉스’의 이익 기여 증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주가는 12개월 Fwd 주가수익배수(PER) 8.6배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기인한 부정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주요 제품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제품 믹스 개선 기인한 기초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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