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상장 예상 밴드는 올해 PER 15.8배~18.1배 수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1 13:41 ㅣ 수정 : 2021.04.21 13:41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Denps’ 보유 업체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덴프스(Denps)’를 기반으로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이치피오(H.PIO)는 2012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업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Denps)’ 하에 ‘덴마크유산균이야기(유산균)’, ‘트루바이타민(비타민)’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image

심은주 연구원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에서 유산균 및 비타민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9%, 24%”라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6% 늘어난 1428억원, 영업이익은 162.6% 증가한 257억원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2019년 10월 ‘비오팜’ 인수효과를 감안해도 전년대비 약 88% 매출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매출 고성장은 유산균 시장 고성장 및 온라인으로 채널 확대, 해외 판로 개척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이치피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2000억원, 400억원을 제시했다”며 “참고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반기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사 온라인 채널 강화, ‘비오팜’ 생산 확장,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건기식 브랜드 경쟁사인 종근당의 ‘락토핏’ 및 뉴트리의 ‘에버콜라겐’ 매출액이 2000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했음을 상기하면 에이치피오의 올해 매출 시현 가시성은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치피오의 상장 예정일은 5월 14일이다. 공모가격 밴드(2만2200원~2만5400원)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약 15.8배~18.1배로 추산된다”며 “참고로 건기식품 경쟁사(콜마비앤에이치, 뉴트리, 종근당 등)는 약 10배~15배에서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