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업종 내 최고의 수익성과 이익안정성 보유”
1분기 보험영업손익 개선으로 순이익 1131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0% 늘어난 113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장기보험의 높은 성장 지속과 자동차보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인 연구원은 “특히 경쟁완화 및 수익성 중심의 전략에 따라 사업비율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보험영업 실적이 회복되면서 이익 보전을 위한 유가증권 매각 등의 축소에 따라 투자영업이익률은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경과보험료은 전년 동기대비 10.2% 늘어난 2조271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손익확대에 따라 큰 폭으로 축소됐던 자동차보험료는 기저효과와 손해율 안정화로 경상적 수준의 회복 예상과 보험료비중 89%를 차지하는 장기보험료도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존 물건의 갱신에 집중하면서 10% 초반의 높은 성장을 지속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량 제한과 우량 물건 중심의 영업전략이 지속되면서 낮은 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향안정화와 경쟁완화에 따른 신계약 성장 축소 및 기존 우량물건의 갱신 집중에 따라 장기보험 손해율 안정화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손해율도 업계 최저수준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1.6% 줄어든 22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보험영업손익 개선과 향후 재원 확보를 위한 유가증권 매각축소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보업종 내 최고수준의 장기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분기 이익변동성이 크지 않고 10% 중반을 상회하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6% 늘어난 4534억원을 예상하며, 전년도 큰 폭의 이익증가에 따른 기고효과와 재원확보를 위한 투자영업이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향후 사업비율 하향안정화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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