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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삼원계 양극재 고도화… 공격적 증설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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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2 10:48 ㅣ 수정 : 2021.04.22 10:48

양극재와 MLCC용 이형필름 고성장 기반 확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코스모신소재에 대해 이차전지 양극재 및 MLCC용 이형필름 업체인 코스모신소재의 중장기 실적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MLCC용 이형필름이 동반 호조를 보이는 사이클로서 중장기 실적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두 사업 부문 모두 적극적인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고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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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연구원은 “코스모신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83% 증가한 3732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2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9배, 18배에 해당하는데, 국내 양극재 3사 평균 112배, 54배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양극활물질은 NCM계 후발 주자지만, 제품 라인업을 주력인 NCM5 시리즈와 6 시리즈 이외에 NCM8 시리즈까지 고도화하고 있고,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은 현재 연산 1만톤에서 하반기 2만톤, 내년 3만톤, 2023년 5만톤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능력 1만톤당 2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기반한 양극활물질 매출액은 지난해 900억원에서 올해 2300억원, 내년 4200억원, 2023년 6100억원으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NCM8 시리즈는 품질 검증을 거쳐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며, 이르면 연말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LCC용 이형필름은 글로벌 점유율 1위 제품으로서, MLCC 업황 호조 및 주고객 신공장 가동에 따라 우호적인 업황이 예상된다”며 “특히 주고객의 신규 천진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과정에서 고부가 전장용 필름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 개선을 수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형필름도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뒷받침될 것”이라며 “올해 4300만㎡(월 기준)에서 내년 5500만㎡, 2023년 7000만㎡로 단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계획대로라면 매출액이 당분간 연평균 20~30%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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