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삼성SDS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7% 늘어난 3조613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2171억원, 순이익 1585억원 흑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햇다”며 “IT서비스는 6.4% 증가한 1조3684억원으로 1분기 비수기 임에도 불구 전반적인 IT투자 회복에 따른 관계사 및 대외 매출 증가로 4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물류 부문은 관계사 IT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47.2% 늘어난 1조6929억원 증가해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신규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금융사 클라우드 매출 증가, 관계사 Next ERP 및 대외 매출 확대, 관계사 및 대외 스마트팩토리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2분기 IT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져 연간 전체로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류 부문도 현재의 높은 운임이 상반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2분기에도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로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사 포함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IT투자 증가 추세는 올해 삼성SDS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종전에 시장에서 삼성SDS에게 기대했던 삼성그룹 전체에서 차지하게 될 중요한 역할(자동차 전장사업 및 핀테크 사업의 주도적인 추진, 대주주 지분 활용 등)에 대한 기대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은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