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올해 실적 성장은 PFS 생산 + 편입 제품”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6 10:25 ㅣ 수정 : 2021.04.26 10:25

그룹사에서의 케미컬 생산과 국내 판매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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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셀트리온제약에 대해 올해 네시나, 이달비 등 다케다 14개 제품 추가로 국내 포트폴리오 강화, 램시마SC와 렉키로나 국내 출시, 안정적인 CMO(위탁생산) 사업(PFS 생산) 확대로 올해 실적은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케미컬의 연구개발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같이 하고 생산을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하며, 국내 케미컬의 연구개발은 마찬가지로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하지만 임상부터 허가/생산/마케팅/판매까지 담당한다”며 “국내 바이오는 R&D/임상/허가/생산을 셀트리온이 담당하며, 국내 바이오의 마케팅과 판매를 셀트리온제약이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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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셀트리온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2336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236억원으로 3개년 연평균 성장율(CAGR) 20%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요 판매 제품으로는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간장용제 개량신약 고덱스가 작년 매출 65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이 밖에도 국내 램시마(179억원, MS 31%), 트룩시마(100억원, 21%), 허쥬마(155억원, 26%)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 신제품으로 램시마SC, 렉키로나, 다케다 제품 14개 등이 추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렉키로나 국내 실적은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만큼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창과 진천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말 준공한 오창 공장은 2015년 식약처 인증을 받았으며, 2018년 cGMP 인증, 2020년 EU-GMP 승인아 글로벌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며 “2020년 4월 HIV 치료제 CT-G07 미국 FDA 잠정 승인을 획득받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 진행했으며, 올해 온기로 반영되어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 설비 준공도 2020년 12월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 EU-GMP 실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PFS 생산 설비는 주로 램시마SC 제형 생산 등에 사용되어 연내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셀트리온이 인수한 다케다 아시아 태평양 18개 제품 영업 양수 체결하여, 셀트리온제약이 총 14개 제품에 대해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며 “이 제품의 다케다 기준 작년 국내 매출은 800억원 수준이며, 판매 권한이 2020년 11월부터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는 다케다로부터 양수한 제품 매출(전년 기준 약 800억원 수준)이 얹혀지고, PFS 생산 본격 가동됨에 따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다케다로부터 가져온 제품은 상반기부터 꾸준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성장이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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