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가 자체 개발 통합제어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비브스튜디오스의 통합제어솔루션 VIT은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안에서 LED 월(LED Wall)을 배경으로 현지에서 찍는 것처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와 CG 공간(LED 월)이 동기화돼 실시간으로 합성되며,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른 실시간 그래픽을 대형 LED 월에 투사해 현장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연스러운 조명과 정교한 반사각 그리고 태양, 구름, 대기 상태 등의 환경 변화까지 촬영 중에 실시간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고도화된 영상 제작 기술로, 사전 시각화, 합성, 보정 등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즉각적이고 유기적인 시각화가 가능하다. 촬영 중 자유롭게 색보정, 환경 변화 등이 실시간으로 가능해 CG 작업 과정을 프로덕션 과정에서 동시에 가능해 제작 기간을 1/10로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출진, 스태프, 배우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촬영 장면을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어서 후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미리 대응할 수 있고, 현장에서 작품의 퀄리티와 연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서는 자동차와 같은 이동형 장치를 촬영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카메라 위치, 차량 시뮬레이터, LED 월을 고도화된 기술로 통합 연동하여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위험할 수 있는 야외 로케이션 차량 추격 장면을 LED 월 앞에서 환경적인 제약 없이 다양한 앵글로 촬영이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영화,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XR 라이브 공연, 웹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등 콘텐츠에 따라 외부 솔루션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타 산업의 기술을 융합해서 지속적 창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VIT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비브스튜디오스만의 메타버스인 비버스(Viverse)를 향한 10년 계획을 목표로 계속해서 창조하고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브스튜디오스(VIVE STUDIOS)’는 기술력과 스토리텔링을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 디지털 실감 콘텐츠, CGI 전문 스튜디오로 콘텐츠 IP 기획부터 영상 제작, UX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