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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18.3% 증가한 59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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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기자
입력 : 2021.04.26 17:24 ㅣ 수정 : 2021.04.26 17:24

2021년 1분기당기순이익(연결기준) 5920억원/ 중소기업대출 잔액 192.1조원…시장 점유율 23.11%로 역대 최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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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26일 2021 1분기 당기 순이익을 공개했다. [사진=기업은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021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5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398억원이다.

 

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대출자산 성장, 거래기업 경영상황 회복 등에 따른 안정적 건전성 관리,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3조원(2.8%) 증가한 192조1000억원,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전년말 대비 0.01%p 확대된 23.11%를 기록했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점진적인 경기개선 영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10%p 하락한 0.29%를 시현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 총 연체율은 0.3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4%p, 0.17%p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IBK캐피탈·투자증권·연금보험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8.9% 증가한 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도 위기 때 늘린 대출자산이 경기 회복기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왔으며, 자회사도지난해 말 추가로 출자한 부분이 반영되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ESG경영과 디지털전환가속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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