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기대 이상의 비이자이익과 자산건전성을 달성”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6 17:26 ㅣ 수정 : 2021.04.26 17:26

1분기 영업이익 1조1917억원 전망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신한지주에 대해 양호한 실적으로 배당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이익은 1조1917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79억원과 추정치 1조10억원을 상회했다”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5bps 개선된 가운데 대출성장도 전분기 대비 2.5% 성장하며 양호한 이자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image

이어 “기대 이상의 비이자이익과 자산건전성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경영진이 지난해 부진했던 배당성향을 보충하기 위한 중간배당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증익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따른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 전분기 대비 0.4% 증가하며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다만 은행 이자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그룹 및 은행 NIM이 기대 이상의 상승을 보임과 동시에 대출성장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은행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 전분기 대비 6.6% 감소하며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4%, 전분기 대비 54.8 증가하며 추정치 상회했다”며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평가이익, 보험 관련 이익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전분기와 달리 사모펀드로 인한 손실도 적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판매비와 관리비는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 전분기 대비 14.0% 감소하며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경비율이 40.6%로 전년 동기대비 3.1%pt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33.6%, 전분기 대비 44.8% 감소하며 추정치보다 양호한 모습을 시현했다”며 “대손비용률도 22bps로 전년 동기대비 13bps 개선되며 정상화되는 양상”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