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L]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환자 편의성 높인다… 뉴라펙 자가투여 보조기구 '허그펙' 개발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4.26 17:32 ㅣ 수정 : 2021.04.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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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뉴라펙. [사진=GC녹십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GC녹십자가 호중구감소증 환자들이 쉽게 치료제 '뉴라펙'을 투여할 수 있도록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HugPEG)'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요법 시 투약하여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허가 용법 상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병∙의원을 방문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투여 방법을 교육받은 환자라도 주사바늘 찔림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GC녹십자는 암환자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손쉽게 뉴라펙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허그펙’은 환자가 주사바늘을 보지 않고도 피하에 최적화된 깊이로 투약할 수 있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손동작이 서툰 환자의 손에서 기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는 배흘림[i] 디자인이 적용되어 그립감을 높였다. 

 

GC녹십자 측은 "투약 편의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다른 의약품 간접주입기구와 달리 세이프티가드와 결합된 프리필드시린지 그대로 탈부착 및 투약이 가능하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품에 대한 특허 및 디자인권을 출원한 상태다.

 

허그펙은 뉴라펙을 처방 받는 환자 중 자가투여가 필요한 경우 병원을 통해 사용설명서와 함께 받을 수 있다.

 

허그펙 개발을 주도한 김수인 GC녹십자 제품전략팀장은 “허그펙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실천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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