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HIFU장비 판매 증가 → 소모품 판매 선순환 시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은 2000년에 설립된 레이저(Laser), 초음파(HIFU) 등 피부 미용 의료기기 개발, 생산, 판매 전문 업체”라며 “2018년 매출액 285억원, 2019년 368억원, 2020년 508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소모품 44.2%, HIFU 장비 20.1%, RF 장비 15.0%이며, 해외 및 국내 매출 비중은 각각 82.2%, 17.8%로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일본, 유럽, 중동 등 해외 50여개국에서의 해외 실적 성장이 제이시스메디칼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성환 연구원은 “2018년 국내 최초 선형(Linear) HIFU장비 ‘울트라셀 Q+’, 2019년 RF 장비 ‘POTENZA’를 출시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7.9% 늘어난 508억원, 영업이익은 323.6% 증가한 114억원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사이노슈어(Cynosure)는 의료 미용기기 EBD(에너지 기반 이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글로벌 약 130여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탑클래스 의료 미용기기 업체”라며 “2019년 제이시스메디칼은 국내 최초로 사이노슈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RF장비(POTENZA)를 ODM(위탁생산) 생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RF장비는 연간 최소 350대 판매의 개런티 물량이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된 공급으로 최근 빠르게 장비가 출고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더불어 내년 차세대 HIFU 장비를 사이노슈어와 함께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어 사이노슈어의 함께 빠르게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시스메디칼은 매년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전사 인원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배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외 8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4건의 제품 인증을 받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피부미용기기 시장을 선제 대응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50개국 진출 및 최근 4개년간 수출액 증가율 33.3%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에도 해외수출로 사상최대 실적 달성한 만큼 탄탄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8% 늘어난 707억원, 영업이익은 54.1% 증가한 17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마진의 HIFU 장비 소모품 판매가 본격화되며 올해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그는 “제이시스메디칼은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코로나 백신 공급으로 인한 선진국 시장 정상화에 따른 이연 수요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리고 내년 소모품 마진율이 높은 차세대 HIFU 장비 출시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