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780만대로 성장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9 10:10 ㅣ 수정 : 2021.04.29 10:10

1분기 영업이익 5230억원, 예상치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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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160만대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23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예상치(5082억원)에 부합했다”며 “1분기의 출하 면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IT 및 TV 패널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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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면적당 평균 판가(ASP/㎡)는 LCD 패널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의 출하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7% 하락했다”며 “1분기 실적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OLED TV 패널 출하량이었다. 1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은 160만대로, 이는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LCD TV 세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OLED TV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780만대로 성장하며 당초 예상치(702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869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컨센서스(3527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 면적(㎡)은 모바일 POLED 패널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OLED TV 패널 출하량 확대 효과가 상쇄시키며 전분기 대비 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ASP/㎡)은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POLED 패널의 출하량 감소 영향을 LCD 및 WOLED 패널의 판가 강세 효과가 일부 상쇄시키며 전분기 대비 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부별 매출액은 TV는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2조6000억원, IT는 5% 증가한 2조9000억원, 모바일 및 기타는 29% 줄어든 1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LCD 산업의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POLED와 WOLED 사업부 모두 정상 궤도에 올라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성수기 및 WOLED(화이트 OLED) 생산시설 증설을 앞둔 현 시점에서 비수기를 활용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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