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정치테마주’ NE능률 등 윤석열 관련주 조정, 에이텍티앤 등 이재명 관련주 상승, 수산중공업 등 정세균 관련주 내림세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가 시들해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주와 정세균 전 총리 관련주 등은 다른 정치테마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윤석열 관련주들은 테마주 바람을 타고 워낙 크게 오른 종목들이 많아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NE능률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E능률은 연초 4000원선에서 윤석열 관련주로 인식되면서 지난 7일 한때 2만56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현재는 고점 대비 27% 하락했다.
모베이스전자와 서연이화 등도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했고 승일, 깨끗한나라, 팬엔터테인먼트, 이그잭스 등도 소폭 내림세거나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주로 꼽히는 에이텍티앤은 전거래일 대비 7%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텍티앤은 오전 한때 3만8450원에 거래되며 9.86% 오르기도 했다.
에이텍티앤은 지난 8일 한때 4만845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지난 28일 3만5000원에 마감됐다.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동신건설 역시 전거래일 대비 3% 오른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정세균 전 총리 관련주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회장이 정 전 총리와 같은 압해정씨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된 수산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5,6% 내린 640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탑리츠와 신화실업, 대한약품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24~25일 이틀 간 전국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1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2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위, 홍준표 무소속 의원 4위, 정세균 전 총리 5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