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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광주글로벌모터스 같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 확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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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연 기자
입력 : 2021.04.30 15:24 ㅣ 수정 : 2021.04.30 15:24

“지역에 양질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 균형발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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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전략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상생형 일자리란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지자체 등 지역의 경제주체들이 근로여건, 투자계획, 생산성 향상 등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발굴한 새로운 경제력 요소에 기초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규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구체적인 모델이다. 사회적 대화·타협을 거쳐 광주시와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날 준공에 이어 오는 9월부터 연 7만대 규모의 경형 SUV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1998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준공 이후 23년 만의 첫 국내 완성차 공장 준공이기도 하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재까지 385명의 직원을 채용했는데, 이 중 70% 이상이 광주·전남의 청년들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는 900개의 직접고용에 더해 1만1000개의 간접고용 일자리 추가 창출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우리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으며, 그래야만 수도권과 지역의 균형발전이 가능하게 된다”며 “광주에서 좋은 모범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런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창의적 일자리 사업을 제시하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는 광주 외에도 횡성, 밀양, 군산, 부산이 선정됐고 구미, 대구, 신안은 관련 협약이 체결되는 등 전국에서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국 각지에서 계속되고 있고, 몇 곳은 올해 안에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 정신은 지역균형 뉴딜로도 이어졌다”며 “대한민국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포용혁신 국가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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