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0503500282

“만도, 실적모멘텀보다는 방향성이 주가의 핵심이 되는 구간”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03 16:28 ㅣ 수정 : 2021.05.03 16:28

1분기 영업이익 719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만도에 대해 하반기 실적회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6% 늘어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71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76% 상승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며 “부정적 환율환경,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생산량 감소 및 텍사스 한파 영향 등 다양한 대외변수들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역에서의 매출증대와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634억원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image

유지웅 연구원은 “한국 시장의 경우 현대기아향 믹스 개선효과, 중국은 기저효과 및 전기차 물량확대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률 회복에 있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2분기, 3분기까지는 주요 완성차 고객사들의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인해 1분기와 같은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라며 “다만 4분기 들어서는 현대차/기아의 신차효과 및 ADAS(첨단운전보조시스템)매출 구조적 증가세, 미국 EV(전기차)업체 등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3월부로 만도는 만도헬라의 지분인수가 완료됐는데, 이를 기반으로 향후 ADAS의 OEM향 수주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영향이 주가변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회복에 대한 실마리가 주가 반등의 결정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