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코로나19 국면에서 백화점 3점, 면세점 2점을 출점했다. 불황기의 공격적 투자는 수요 회복 국면에서 축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작년에 아울렛 2점, 올해초 백화점 더현대 서울점 출점까지, 코로나19 국면에서 무려 3개 점포를 출점했다”며 “위와 같은 불황기의 공격적 출점은 호황기의 축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특히, 보복 소비 심리로 강해진 백화점 수요 호조에 출점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현대백화점 백화점 부문의 이익 개선 모멘텀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국면에 면세점도 출점을 단행했다”며 “작년 2월 동대문점, 9월 인천공항 T1 터미널 출점으로 총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년보다 임차료 레벨이 낮아진 가운데, 글로벌 백신 접종률 증가로 국제 여객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따라서, 면세점 수요가 회복되면서, 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업부도 내년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불황기의 공격적 출점이 수요 회복기에 축복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백화점+면세점 수요 회복 국면에서 이익 개선 기대감이 점차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