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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수제맥주 사업 뛰어든다…‘문베어브루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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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슬 기자
입력 : 2021.05.04 17:00 ㅣ 수정 : 2021.05.04 17:00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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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조원호 인덜지 대표 [사진=교촌에프앤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교촌은 4일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20억원 수준이며,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하여 올해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2018년 론칭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 고성군에 연간 450만 리터의 맥주를 생산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양조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금강산 골든에일, 한라산 위트, 백두산 IPA, 설악산 스타우트 등 총 4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교촌은 이번 인수로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별도의 추가 설비투자 없이도 이미 생산 경쟁력을 갖춘 양조장과 전국 1280여개의 교촌치킨 가맹점 인프라로 ‘치맥(치킨+맥주)’ 소비 문화를 빠르게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수제맥주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과 기존 가맹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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