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수소에너지 및 차세대 배터리 사업까지 진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5.06 10:01 ㅣ 수정 : 2021.05.06 10:01

일본 및 중화권에서의 가파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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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라이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 업체인 ㈜GMP와 코스메틱 전문업체인 ㈜VT코스메틱의 합병 법인으로 올해 코스메틱 사업부와 라미네이팅 사업부 실적 개선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신규 사업 가시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는 라이네이팅 기계 및 필름 제조 업체인 ㈜GMP와 코스메틱 전문업체인 ㈜VT코스메틱의 합병 법인이며 주요 자회사로 VT Bio(알츠하이머성 치료제 및 천연물 신약 개발), 케이블리(미디어커머스 플랫폼), 큐브엔터(음반 기획, 제작 및 매니지먼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VT코스메틱 69%, 라미네이팅 29%, VT바이오 1%, 케이블리 1%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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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 연구원은 “주요 매출원인 코스메틱 사업부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중화권의 가파른 매출 성장으로 전년대비 3% 늘어난 746억원을 시현했다”며 “올해 일본 시장은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주력 라인인 CICA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 호조세 지속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18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화권 또한 올해 내 왓슨스 800개 점포를 4000개까지 확장 및 대만 드럭스토어 POYA 입점 예정 등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71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이티지엠피는 신규사업으로 수소에너지 및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라미네이팅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황 전지의 양극재 및 양극재 양산 장비를 개발 중 및 2023년 내 양산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한국전기차협동조합/에디슨모터스/에디슨테크와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개발 및 생산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월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KJ그린에너지 지분 29.2%를 취득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진출했다”며 “올해 하반기 발전 용량 19.8MW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총 발전 용량 180MW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2022년 하반기 시운전 및 2023년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브이티지엠피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늘어난 1525억원, 영업이익은 638% 증가한 406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실적 개선 주요 동인은 주요 매출원 코스메틱 사업부의 일본 및 중화권 가파른 매출 성장 및 라미네이팅 사업부 정상화 및 2차전지 관련 제품 신규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더불어 2분기 자회사 지엠피 글로벌 장안동 아파트 후분양 예정임에 따라 일회성 이익 2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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