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올해 1분기는 뚜렷한 기대신작 일정이 없는 시기”
여름 ‘오딘 한국’ & 겨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2분기 말 ‘오딘:발할라라이징’의 출시 이전까지는 실적 숨고르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4% 줄어든 1301억원,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156억원으로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으며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분기 실적은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4개 분기 동안은 전분기 대비 호조 시기였고,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동안은 전분기 대비 숨고르기 시기”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는 3분기 론칭한 가디언테일즈의 가파른 하향셋업 시기였고, 올해 1분기는 뚜렷한 기대신작 론칭일정이 없는 시기였다”라며 “올해 2분기는 오딘 한국이 2분기 말 론칭하더라도 실적 기여는 3분기부터 본격화되는 반면 오딘 사전 마케팅은 2분기부터 발생하므로 영업이익은 더욱 위축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2분기 말∼3분기 초론칭 예정인 올해 최고 기대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의 본격적 매출 기여로 가파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딘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은 1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실적도 엘리온 글로벌,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 기대 일정들의 신규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다수 론칭일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중 핵심 기대일정은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올해 2분기 말∼3분기 초)’,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론칭일정 미정.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가능성)’ 등”이라며 “즉, 카카오게임즈 중단기 신작모멘텀은 여름은 ‘오딘 한국’, 겨울은 ‘우마무스메 한국’이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고평가이나 내년 실적 기준으로는 저평가”라며 “올해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보단 여름 ‘오딘:발할라 라이징 한국’, 겨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등의 기대 일정별 히트수준을 검증하며 내년을 바라보는 중장기 대응 전략을 권고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선 여름시즌 ‘오딘 한국’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중요하다”며 “‘오딘 한국’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10억원 내외 수준만 달성된다면 상당한 수준의 신작모멘텀 에너지를 등에 업고 겨울시즌 ‘우마무스메 한국’, ‘엘리온 글로벌’ 등의 또 다른 기대 일정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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